서울에 살아야 부자가 된다고?
지역이 자산 격차가 되는 사회에 대하여
"서울에 살아야 부자가 된다."
이 말은 요즘 SNS나 기사 댓글에서도 자주 보게 되는 문장이다.
나도 한동안 이 말에 크게 공감하며,
지방 출신으로서 서울 아파트의 벽 앞에서 좌절감을 느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지금은 부동산 외에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서울과 지방의 자산격차, 현실이 맞다
최근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 연구팀은
‘거주지역과 자산 축적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놀랍게도 서울 거주 유주택자의 평균 순자산 : 약 5억 1천만 원
- 6대 광역시 무주택자의 평균 순자산 : 약 1억 1천만 원
그 차이는 무려 4억 원.
이 데이터만 보면,
부동산을 가진 사람만이 부자가 되는 세상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집 한 채로 수억원의 자산 상승을 경험한 이들도 많고,
그 경험은 지금도 유효하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도 재테크의 중요한 축이다.
나의 경우, 서울에 집이 없다.
그리고 당장 집을 살 여유도 없다.
하지만 나는 주식과 자산관리 앱을 통해 매달 자산을 키우고 있다.
특별한 건 없다.
미국 ETF에 분산투자
국내 배당주 정기 매수
생활비 절약 후 남는 자금은 주식으로 전환
이 과정을 2년 정도 반복했을 뿐인데,
작년 한해만 따져도 은행 예금이자보다 몇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수익이 다시 다음 투자의 씨앗이 되고 있다.
부동산이 아닌 자산 축적도 가능하다
물론, 부동산이 자산 증식에 유리한 건 맞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서울 아파트를 지금의 소득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포기'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
- 리스크를 이해한 후 투자로 접근
- 주택 말고 현금흐름 중심의 자산 구성
- 소비는 줄이고, 지기 금융 리터러시는 늘리는 방향
이 방식은 느릴 수 있지만,
시세차익보다 꾸준함에 강점이 있다.
지금은 예전처럼 '부동산만이 자산'이라는 시대가 아니다.
정보와 전략이 있다면, 누구나 자산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지방에 산다고, 무주택자라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나는 여전히 무주택자이고,
지방 출신이라는 한계도 있지만,
자산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서울에 집을 사지 않아도,
꾸준히 자산을 쌓고,
경제 흐름을 공부하고,
내 투자철학을 세운다면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자산을 늘리는 건 가능하다.
정리하며
"서울에 살아야 부자가 된다."
이 말은 지금도 맞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에 살지 않아도, 집이 없어도, 자산을 쌓을 수 있는 시대다.
핵심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다.
자산 격차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건
낙담이 아니라 다른 루트를 찾는 힘이다.
나의 투자 루트는,
지금도 조금씩 자산을 성장시키는 중이다.
지역이 곧 기회가 되고,
부동산이 곧 자산의 출발점이 되는 사회.
이런 구조는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끊는다.
노력보다는 ‘어디서, 무엇을 가졌는가’가 중요해진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서울에 살아야 부자가 된다”는 말.
이제는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현실이다.
단순히 거주지만 바꾸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문제는 그 거주지를 ‘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역 불균형과 자산 격차.
그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는
이제부터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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