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수) 에이유브랜즈 코스닥 공모주청약 마지막날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주 가격 공모가밴드 상단 16,000원에 확정되었고, 의무보유확약률 3.2%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청약주식수 200만 주로, 일반 청약자에 25%, 기관투자자에 75%를 배정하는 320억 원 규모의 청약이다.
첫날 경쟁률은 통합 14.9:1, 비례경쟁률은 28.8:1 인 상황. 하지만 공모주 청약은 마지막날 급격하게 상승하는 편이다. 청약하기로 마음먹었다면 16:00까지 신청하여야 한다. 비례경쟁률이 1,000:1 인 상황을 가정하는 경우, 비례배정 10주를 받기 위해서는 11,000주를 청약해야 하며, 최소 약 8,800만 원이 필요하다. (5사 6입 적용)
오늘은 에이유브랜즈 동종업계 PER 비교표를 통해 상장이후 주가흐름 시나리오 몇 가지 그려본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판단에 있습니다.
PER 기준으로 본 에이유브랜즈 공모가
에이유브랜즈는 동종 업계인 코데즈컴바인, 크리스에프앤씨, 공구우먼 등을 피어그룹으로 설정하고 이들은 PER 평균값인 23.47배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자체 평가 주당 가치는 17,542원이었으나, 할인율 8.79%~20.19%를 적용해 공모 희망가 밴드 14,000~16,000원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공모가 16,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즉, PER 기준으로만 보면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에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모가 기준 PER는 20.4배로, 피어그룹 평균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가의 관계
에이유브랜즈는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 816.22:1 이라는 괜찮은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되어 있었고, 패션 업종 내 감성 브랜드의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3.2%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상장 직후 보호예수 물량이 전체의 14.12%(200만 주)인데, 기관조차도 대부분(96.8%) 보호예수를 걸지 않아 상장일에 상당량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즉, 수요(매수세)가 아주 강하지 않으면 오히려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
상장 이후 주가 흐름예상 시나리오
에이유브랜즈의 공모가는 분명 보수적으로 산정되었으나, 주가 흐름은 단순히 저렴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상장 직후 흐름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 있음 : PER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저렴하며 수요예측 결과가 긍정적이었기 떄문에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가능성도 열려있다.
- 중장기적으로는 변동성 혼재 : PER편차가 큰 피어그룹을 기반으로 공모가가 산정된 만큼 상장 이후 밸류 부담이 제기될 경우 조정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
- 기준 가치에 근접한 흐름 : 할인 전 주당 평가가 17,542원이므로, 공모가(16,000원) 대비 10~20% 내외 상승한 17,500원 ~ 19,000원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요약
에이유브랜즈는 브랜드력, 업종 성장성, 그리고 감성 소비 트렌드에 올라탄 기업이다.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800:1 이상은 매우 높은 수준인데다가, 저금리 대비 공모주는 매력적이고, 감성소비 K패션 트렌드 수혜업종이라는 점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예측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공모주 시장이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청약참여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즉, 이와 같은 긍정적 측면만 보고 단기적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낮은 의무보유확약비율, 유통물량, 밸류 해석의 여지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불장이라 해도 선별적 불장이라는 점은 명심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판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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