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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블로그2

월 1천만원 벌던 시절, 왜 연 5천만원도 못 모았을까? 어느 50대 가장의 솔직한 후회 나는 올해 50대에 접어든 가장이다.돌이켜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벌던 시절은 40대 중후반이었다.프로젝트, 외주 일까지 겹치며 매달 수입이 1천만 원을 넘긴 달이 여러 번 있었다.내 손으로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당시만 해도 '나는 그래도 잘 살고 있는 펀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한 가지 묘한 공허함이 남는다.그 시절 그렇게 많이 벌었지만,결국 통장에 남은 돈은 별로 없었다. 수입이 많으면 여유로워질 줄 알았다 한 달에 천만 원이 들어오면,이 중에서 4~5백만원 정도는 무조건 남을 줄 알았다.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였다. 당시의 내 삶은 이랬다. 아들 학원비, 영어캠프, 피아노 수업아내가 챙기는 양가 부모님 .. 2025. 4. 23.
매뉴얼 없이 연매출 180억, 27살 청년이 만든 브랜드는 무엇인가 패션업계는 진입 장벽이 높기로 악명 높다. 자본, 유통, 마케팅, 생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뉴얼 하나 없이 1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27살 청년이 있다. 바로 스트리트 브랜드 ’노매뉴얼(NOMANUAL)’을 만든 김주현 대표다. 노매뉴얼은 2017년 봄,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말 그대로 매뉴얼 없는 자유로운 기획과 디자인으로 시작되었다. 김주현 대표는 1998년생으로, 당시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그는 디자인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군대 휴가 중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배우며 브랜드를 하나씩 쌓아올렸다. 수첩에 낯선 용어를 적고, 공장 관리부터 원단 발주, 촬영까지 스스.. 202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