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식으로 자꾸 손이 가는 과자가 하나 있다.
마트에서 처음 집었던 그날은 그냥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쌀과자가 필요해서였는데,
먹어보고 나니 "이거 진짜 잘 만들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과자의 이름은 바로 오리온 '뉴룽지'였다.
처음엔 그냥 신상인가 보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출시 6개월 만에 600만 봉이 팔렸다는 인기 과자였다.
내가 모르는 사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과자에 열광하고 있었던 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쌀과자
뉴룽지를 처음 맛봤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담백함이었다.
기름진 맛이 아닌데도 바삭함은 살아 있고,
입 안에 은은하게 감도는 쌀 향이 참 좋았다.
이게 왜 이렇게 고소한가 했더니, 100% 국산쌀을 사용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제조 방식,
그리고 경남 밀양산 쌀만을 고집했다는 점에서
"이건 한 번 더 사게 되겠구나" 싶은 과자였다.
지금은 새롭게 고추장캐러멜맛, 구운 새우맛까지 나왔다고 한다.
쌀과자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맛을 시도한다는 점도 재미있다.

이 과자를 만든 회사, 오리온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 내가 어릴 적부터 익숙한 기업이다.
하지만 뉴룽지를 통해 다시 주목하게 된 건,
이 회사가 여전히 새로운 소비자 감각을 캐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오리온은 1956년 설립 이후
지금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공장 11곳을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23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섰고,
국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 간식 브랜드 '닥터유', 쌀스낵 라인업,
그리고 바이오와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 확장 중이다.
뉴룽지는 그런 오리온의 두 번째 도약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간식이 아닌, 글로벌 K-스낵으로
뉴스를 보니 오리온은 뉴룽지를 단순한 국내용 제품이 아닌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생산 라인 증설 중이며, 동남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안(Am)'이라는 쌀과자가
누적 매출 2300억 원을 돌파하며 크게 성공했고,
뉴룽지도 그 성공 공식을 이어받아 세계 시장을 노리는 중이다.
정리하며 - 내가 뉴룽지를 좋아하게 된 이유
내가 과자를 사면서 제조사를 유심히 보는 편은 아닌데,
뉴룽지는 다르게 다가왔다.
그 이유는 아마도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기름 없이 구웠다는 점,
국산 쌀을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맛을 내기 위한 디테일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래, 이런 간식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겠다" 는 신뢰가 생겼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마트에서 뉴룽지를 보게 된다면
한 봉지쯤은 꼭 집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간식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킨토노미, 1분 재테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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