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분 투자 마인드17

요즘 MZ는 얼마 있어야 부자 일까? 팩트체크 나는 상위 몇 %일까? 숫자로 따져본 진짜 자산의 기준최근 들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요즘 진짜 부자는 얼마쯤 있어야 하나요?""내 자산 수준이면 상위 몇 %쯤 되는 걸까요?" 이건 단순한 호기심 그 이상이다.물가도 오르고, 자산 격차는 더 벌어지는 지금,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질문이다. 나 역시 그랬다.정확히 알 수 없으니 불안했고,내가 괜찮은 건지 아닌지 모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와 2024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요즘 MZ세대(40대 이하) 자산 수준과 부의 기준을 직접 정리해보았다. 대한민국 MZ세대 순자산 현황 40대 이하 가구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이는 가구 단위 순자산(부채를 뺀 실제 보유자산)을.. 2025. 4. 11.
케이크 팔아 CJ이겨버린 어느 가게 이야기 요즘같이 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장악한 시대,전국에 단 16개 매장만 두고 CJ푸드빌을 이긴 빵집이 있다.바로 대전의 전설, 성심당이다.   성심당,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2024년 4월 공시된 자료에서2023년 한 해 동안 1,9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전년도 매출 1,243억 원보다 56%나 증가한 수치로 엄청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놀랍다.2022년 315억 원에서 → 2023년에는 478억 원으로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98억 원)을 큰 차이로 제쳤다. 아래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비교해 보자.성심당(로쏘) : 매장 수 16개 / 영업이익 478억 원CJ푸드빌 : 매장 수 1300여 개 / 영업이익 298억 원 대형 프랜차이즈를 단일 지역 매장이 꺾은 것.. 2025. 4. 9.
공무원 월급 300만원 시대? 그런데 응시율은 '역대 최저'인 이유 2025년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끝났다.시험 전부터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300만 원 시대’를 앞둔 공무원 월급 이야기였다.정부는 공무원의 매력을 높이겠다며 월급 인상과 복지 강화를 내세웠다.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뜻밖의 장면이 연출됐다. 빈자리가 많았던 것이다. 월급 올려도 응시율은 ‘뚝’ 인사혁신처에 따르면,지난 4월 5일에 치러진 **2025년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의 응시율은 75.2%**에 그쳤다.이는 2023년(78.5%), 2024년(75.8%)보다도 낮은 수치로, 사상 최저 응시율이다. 총 10만4952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실제 시험장에 나온 사람은 7만8894명뿐이었다.응시율 감소는 단순한 통계 문제가 아니다.공시 열풍이 식고, 공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다는 방증.. 2025. 4. 8.
이 정도 자산이 있어야 진짜 부자, 한국 상위 1% 현실과 찐부자 기준 한국 상위 1% 현실과 진짜 부자의 기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궁금해한다.도대체 어느 정도 자산이 있어야 ‘진짜 부자’라 불릴 수 있을까?뉴스에서 ‘상위 1%’라는 단어가 나올 때면,“나는 어디쯤일까?” 하고 생각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이 최근 통계청 자료로 나왔다.2024년 현재, 한국에서 부동산 기준 상위 1% 가구에 들기 위해서는3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상위 1%의 자산 기준, 어디까지 올랐나 2024년 상위 1% 부동산 자산 기준은 30억 원이다.이는 불과 5년 전인 2019년 24억6000만 원이었던 기준에서5억4000만 원이 상승한 수치다. 불과 몇 년 사이 이 정도 상승이라면,자산 격차는 앞으로 더 빠르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위가구는 제자리.. 2025. 4. 3.
5천만원 빌려달라는 20년지기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큰 공감을 얻은 사연이 있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친한 친구가 연락이 와서 ' 5천만 원을 빌려달라'라고 한 것. 사연의 주인공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친구에게 갑작스럽게 큰 금액을 요청받고 고민끝에 거절했다고 한다. 당장 여유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닐테고, 적금을 깨거나 주식을 정리해야 가능한 수준일 텐데, 마음 한편으로는 "그래도 20년 지기인데..." "이 돈을 빌려줘도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하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오늘은 금전 거래, 특히 고액을 요청받았을 때, 우리가 고민해야 할 기준과 현실.. 2025. 3. 28.
매뉴얼 없이 연매출 180억, 27살 청년이 만든 브랜드는 무엇인가 패션업계는 진입 장벽이 높기로 악명 높다. 자본, 유통, 마케팅, 생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뉴얼 하나 없이 1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27살 청년이 있다. 바로 스트리트 브랜드 ’노매뉴얼(NOMANUAL)’을 만든 김주현 대표다. 노매뉴얼은 2017년 봄,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말 그대로 매뉴얼 없는 자유로운 기획과 디자인으로 시작되었다. 김주현 대표는 1998년생으로, 당시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그는 디자인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군대 휴가 중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배우며 브랜드를 하나씩 쌓아올렸다. 수첩에 낯선 용어를 적고, 공장 관리부터 원단 발주, 촬영까지 스스.. 202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