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없이 연매출 180억, 27살 청년이 만든 브랜드는 무엇인가
패션업계는 진입 장벽이 높기로 악명 높다. 자본, 유통, 마케팅, 생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뉴얼 하나 없이 1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27살 청년이 있다. 바로 스트리트 브랜드 ’노매뉴얼(NOMANUAL)’을 만든 김주현 대표다. 노매뉴얼은 2017년 봄,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말 그대로 매뉴얼 없는 자유로운 기획과 디자인으로 시작되었다. 김주현 대표는 1998년생으로, 당시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그는 디자인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군대 휴가 중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배우며 브랜드를 하나씩 쌓아올렸다. 수첩에 낯선 용어를 적고, 공장 관리부터 원단 발주, 촬영까지 스스..
2025. 3. 25.